강원경제단체연합회 출범

강원지역 35개 경제 관련 단체가 하나로 통합한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가 3일 오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최문순 지사와 김동일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경제 현안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내 경제 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강경련)’가 3일 출범했다.

도내 35개 경제 관련 단체는 이날 오전 춘천시 동면 장학리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경제 현안해결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최문순 강원지사가 통합단체 구성을 제안했다.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을 찾자’는 최 지사의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돼 경제단체들이 의기투합했다. 최 지사는 “경제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생을 모색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강경련은 초대회장에 최돈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 회장을 추대했다. 이달 중으로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과 등기를 마치고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경련은 앞으로 각종 정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비롯해 연구·조사, 교육, 단체 간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3일 열린 강원경제단체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 동반성장을 모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