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훈 한화 신임 단장. /사진=NC 다이노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박종훈(57) 전 LG 감독이 한화 단장으로 선임됐다.
한화 구단은 3일 "전문 야구인인 박종훈 전 감독(현 고양 다이노스 본부장)을 신임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김성근 감독에게는 1군 감독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박종훈 신임 단장은 선수단 운영의 전반적인 관리 부분을 맡아 내부 유망주 발굴과 선수단의 효율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정규 현 단장은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기존 구단 지원을 비롯해 서산 2군 연습구장 증설, 신축구장 건립 등 구단 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일고-고려대를 나온 박종훈 신임 단장은 1983년 OB(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해 첫 해 신인왕과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선수 은퇴 뒤 미국 보스턴과 LG, 현대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03년 SK, 2006년 두산 2군 감독을 거쳐 2010~2011년에는 LG 1군 감독을 지냈다.
한화 구단은 이날 명문구단 도약을 위한 운영 방향 개혁, 전문성 강화, 이글스 문화 재정립 등의 내용을 담은 '강팀 도약을 위한 New Challenge'를 선언했다. 이 선언은 △중장기 우수 선수 육성 △구단 전문성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신연 구단 대표이사는 "한화 이글스는 '강팀 도약을 위한 New Challenge' 전략 실행을 통해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구단 전반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것이며, 팬들의 열망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화 이글스에 더 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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