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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늑장도착 주범은 무단감차… 3년간 1500건ㆍ과태료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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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늑장도착 주범은 무단감차… 3년간 1500건ㆍ과태료 20억

입력
2016.1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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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무단감차 가장 많아

“패널티 부과 등 조치해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무단감차 적발 건수가 최근 3년간 무려 1,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노선버스의 운행대수를 멋대로 줄이는 것은,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

3일 최종환(파주1ㆍ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단감차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2014년 522건, 지난해 828건, 올 6월 현재 212건 등 모두 1,562건으로 20억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무단감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였다. 2014년 단속 건수의 44.3%(231건), 지난해의 76.9%(637건), 올해 67.9%(144건)가 부천시내 버스로 파악됐다.

특히 부천시 S여객은 단일 운송업체로 3년 연속 도내 무단감차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S여객은 이 기간 무단감차로 947건 적발돼, 과징금 11억8,400만원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적발건수의 60.6%, 과징금 부과건수의 58.9%에 이른다.

인가준수율은 파주시의 S여객이 2014년 58.5%, 2015년 53.4%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인가준수율은 인가 받은 운행횟수를 지키는 비율이다.

최 의원은 “무단감차로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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