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24)이 11월 첫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레버쿠젠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한 달 이상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마지막 득점은 9월 28일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이었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0-1로 패해 조 3위로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다. 토트넘 역시 별 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상대 케빈 캄플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8분 손흥민을 빼고 케빈 은쿠두를 교체 투입했지만 만회골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같은 조 AS모나코가 CSKA모스크바에 3-0 완승을 거두며 3승2무(승점 11)로 1위, 레버쿠젠이 1승 4무(승점 7)로 2위다. 토트넘은 1승2무2패(승점 5)에 그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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