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리그 우승 다툼이 결국 최종 맞대결 승부에서 갈리게 됐다. 이날 전북이 안방에서 상주 상무를 4-1로 대파했고 서울도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따돌리며 승점 동률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 상주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이동국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20승(16무 1패)을 거두며 승점 67을 기록했다. 상주는 승점 43에 묶였다.
서울도 가만있지 않았다. 홈에서 열린 37라운드 전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승점 67을 획득했다. 그러나 다득점에서 71의 전북이 66의 서울에 앞선 1위다. 뿐만 아니라 최종 맞대결 장소가 오는 6일 전북의 안방에서 치러져 서울이 조금은 불리한 입장이다.
이날 K리그는 총 6경기가 모두 열린 가운데 치열한 선두 싸움 못지않게 강등권 경쟁 또한 뜨겁게 전개됐다.
11위 탈출을 눈앞에 뒀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승세의 수원 삼성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반면 수원FC가 성남FC를 2-1로 꺾으면서 양 팀간 승점 차는 3로 좁혀졌다. 인천은 승점 42에 묶였고 최하위 수원FC는 39가 돼 역시 최종 맞대결에서 강등 직행 여부를 가리게 됐다. 다득점에서는 인천이 42, 수원FC가 40이다. 인천과 수원은 오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맞붙는다.
이밖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는 0-0으로 비겼고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43으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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