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재환의 호수비에 박수 치는 유희관.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 선발 유희관이 좌익수 김재환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며 활짝 웃었다.
유희관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0으로 앞선 4회말 4번 에릭 테임즈에게 외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좌익수 김재환은 타구를 향해 전력질주 했고, 워닝 트랙 앞에서 넘어지며 공을 잡았다. 자칫 2루타로 연결될 뻔한 타구를 김재환이 처리하자 유희관은 기뻐했다. 한숨을 돌린 유희관은 나머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재환은 4번 타자로 홈런 2개를 치며 맹활약할 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마저 완벽한 모습을 한국시리즈에서 뽐내고 있다. 전날 3차전에서도 8회말 박민우와 나성범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김재환은 자신의 수비에 대해 "시즌 때와 똑같이 수비 연습을 했다. 많이 훈련하고 코치님이 쳐준 펑고를 잡았다"면서 "다른 것은 없다. 집중력이 더 생겨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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