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보령시 내항동 네거리에서 김모(58ㆍ여)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이모(45)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그랜저 승용차가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ㆍ33)를 들이받으면서 모두 차량 3대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김모(70ㆍ여)씨, 박모(65ㆍ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시내버스 운전자 이씨와 승객 등 8명, 쏘나타 승용차에 탄 3명 등 총 1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네거리에서 직진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좌회전하던 시내버스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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