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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8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도 북서방 8마일(14.8㎞)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상선 A호(2만5,667톤급)와 어선(24톤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파손돼 선체가 바다에 반쯤 잠겼으나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K(66)씨와 선원 등 8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45톤급)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직후 구조 요청을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서 경비 근무를 하던 함정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파손된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상선 및 어선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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