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미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18명의 선수들만이 출전, 나흘간 샷 대결을 벌인다. 2일 발표된 선수 명단에는 우즈를 포함해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헨리크 스텐손, 지미 워커, 조던 스피스, 마쓰야마 히데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작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다. 지난 달 2016~17 PGA 투어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고 했다가 복귀를 미룬 우즈는 12월 월드챌린지 대회에 나가면 1년 4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서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게 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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