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회장 취임식 및 체육인 통합의 밤 개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체육회가 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제40대 회장인 이기흥 회장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유관단체 임직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도 자리했다.

지난달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첫 통합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체육회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항상 고난과 좌절을 이기는 힘이 됐고 어느 분야보다 세계화를 앞장서 달성해왔다”며 “체육인 여러분의 뜻과 의지를 모아 통합체육회가 그 기능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어려운데 스포츠로 하나 되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체육인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