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세진 "할 말 없는 경기력, 팬들에게 죄송"

▲ 김세진 감독/사진=OK저축은행 제공.

[안산=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자책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1승4패(승점 3)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팀 전체가 무너져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를 못 믿는 상황인 것 같다. 외국인 선수 활약은 둘째 치고, 선수들 본인들이 해줘야 하는 것을 못해줬다. 공격을 못하면 다음 동작이라도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부족했다. 선수들과 더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산=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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