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선취점 기회 날린 '나테이박', 보란 듯 한 방 날린 김재환

▲ 나성범(왼쪽부터), 테임즈,박석민, 이호준.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가 가장 믿었던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 선취점 기회에서 또 침묵했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3번 나성범 타석 때 상대 투수 보우덴의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맞았다.

나성범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무사 1ㆍ2루로 연결했지만 믿었던 도끼에 또 발등을 찍혔다. 테임즈는 3루수 내야 뜬 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이호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박석민마저 투수 땅볼로 잡혀 주자는 그 자리에 묶였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자 곧바로 NC는 두산에 일격을 당했다. 5회초 수비에서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던 선발 최금강이 4번 김재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오히려 선제점을 뺏겼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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