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월 푸드트럭의 이동영업 근거를 마련한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각종 축제장에서의 일시적 영업을 지원하는 등 합법 푸드트럭의 영업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시작된 ‘2016 웅상 가을국화향연’행사장에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영업하는 푸드트럭 ‘청춘불패고투고’의 일시적 영업을 허용했다. 높은 관람객의 호응을 확인한 시는 내년에는 운영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27~30일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존에도 서룡수변공원에서 영업 중인 ‘퀸즈커피’가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양산지역 푸드트럭은 현재 물금워터파크에 2대를 비롯,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원동문화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하천부지에 7대에 이어 최근 동원과학기술대와 양산컨트리클럽에도 3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을 시작해 총 12대의 합법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다.
김진홍 양산시 공보관은 “시는 푸드트럭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정부제도에 맞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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