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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따라 응급 처치법에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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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따라 응급 처치법에 차이가 있을까요?

입력
2016.11.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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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채준]

질문=상처에 따라 응급 처치법에 차이가 있을까요?

답변=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급한대로 응급처치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 대처가 잘못되면 상처가 아무는 기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하고, 자국이나 흉터가 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상처의 원인이나 종류에 따라 처치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주의 사항만 알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다친 경우에는 일단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불순 물을 씻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흙이나 아스팔트, 의복 섬유 등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닦아주어 확실하게 이물질이 제거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적절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을 하고,패이거나 까진 상처는 듀오덤이나 메디폼 등의 밀폐 밴드를 사용하여 상처의 재생을 돕도록 합니다. 보통 1~2일마다 교체하며 붙이게 되고, 이후 경과에 따라 연고로 바꾸어주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이미 딱지가 생겼거나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상처를 완전히 밀봉하는 밴드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밴드를 뗄 때 딱지나 피부가 함께 떨어지면서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럴 때는 딱지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상처 연고만 바르는 편이 낫습니다. 또 상처의 깊이가 너무 깊은 경우에도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의 경우, 물집이 생기지 않고 붉어지기만 하는 1도 화상은 차가운 물로 즉시 진정시키도록 합니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을 억지로 터뜨리거나 물집을 벗겨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 치료는 보다 특수한 처치와 드레싱이 필요하기 때문에, 2도 이상의 화상은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상처가 생겼는데 바로 병원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이러한 기본 사항만 숙지하여 제대로 응급 처치를 한다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처가 깊거나 부위가 큰 경우, 얼굴이나 중요 부위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병원에서 초기부터 제대로 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문경원 원장은 선릉 예인피부과 원장으로 피부과 전문의다. 주요 진료분야는 피부미용, 피부질환.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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