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관리 효율 위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오후 3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남한산성센터는 도와 경기문화재단, 광주시와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돼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조직 구성은 도 소속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과 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총 24명이다.
남한산성센터는 앞으로 남산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7개소에 대한 관리 및 탐방로(73㎞), 소나무림(60㏊) 관리 보전 등을 맡게 된다. 도립공원 관리와 노점상, 옥외광고물, 주정차 등 불법행위 단속 등도 담당한다.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센터 출범을 계기로 세계유산으로서의 품격과 가치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남한산성이 국내 최고의 문화유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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