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규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오르내리고 있는 빙상 스타 이규혁(38)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규혁이 월급도 안 받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시작한 일이 이상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고 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규혁은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떠오른 장시호(37·장유진에서 개명) 씨와 통화에서 "'통계스포츠영재센터를 누가 한 거냐'고 장시호에게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하더라"면서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시호는 지난해 6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규혁은 "월급도 안 받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시작한 건데 일이 다 이상하게 됐다"며 "돈 받은 것도 하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잘못한 게 없다"며 "장시호라는 이름은 낯설다. 유진이는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는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2년 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혜 논란을 일으켰다. 빙상과 설상 종목의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은퇴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동계 스포츠 붐 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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