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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신청사 건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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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신청사 건립 첫 삽

입력
2016.1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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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만5497㎡ 규모

474억 들여 내년 말 완공

전남 고흥군 신청사 조감도.
전남 고흥군 신청사 조감도.

전남 고흥군은 지난달 31일 고흥읍 남계지구에서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병종 군수, 김의규 군의회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출향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 착공식은 ‘더 높이 날아오를 고흥, 시작합니다!’ 주제로 고흥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고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군민과 출향향우 등을 대거 초청하고 식전 행사로 풍물패, 길놀이공연에 이어 군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16개 읍ㆍ면 합토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474억원을 들여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5,497㎡ 규모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금호산업 연합체에서 설계와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방식(설계ㆍ시공 일괄입찰)으로 시행된다.

현재의 군 청사는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 낡고 사무실 공간이 비좁은데다 민원인 주차공간이 부족해 군청 직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지난해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박병종 군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착공돼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며 “청사 신축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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