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연주회 3일 목포시민문화센터
가수ㆍ국악인ㆍ성악가도 공연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성환 )는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전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부대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해군 3함대 군악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3함대 군악대와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차수경, 국악인 이희정, 테너 이명진 등 올해 7월 첫 탄생한 해군 B-boy팀이 출연한다.
이 행사는 먼저 3함대 군악대가 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담긴 ‘충무공의 노래’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바다로 가자’라는 두 곡의 군가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연주한다. 또머라이어 캐리의 대표곡‘Emotions(이모션)’을 가수 차수경이 7단 고음 돌고래 라이브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해군 군악대 성악병으로 전역한 성악가 이명진씨가‘You Raise Me Up’ 를 가수와 듀엣으로 공연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군악대는 영화 ‘로키’의 OST ‘Going the Distance’와 20명의 드럼 연주자들이 펼치는 절도 있는‘타악기 퍼포먼스’에 이어 국악인 이희정의 신명나는 판소리와 해군 B-boy팀의 독특한 퓨전 공연도 마련했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 영화로도 화제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관악곡을 실제 전장의 긴장감과 작전 성공의 감동을 관중에게 전달하며 공연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며“해군은 목포시민 등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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