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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내년 3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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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내년 3월 문 연다

입력
2016.11.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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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야경. 광명시 제공
KTX 광명역 야경. 광명시 제공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방발 KTX 노선이 경유하는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문을 열면 긴 이동시간, 번거로운 환승 과정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KTX 이용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에 KTX와 인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 간 환승체계도 구축된다. 지방과 인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KTX는 하루 11편에 불과하지만 광명역까지는 하루 103편에 이른다.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는 시간당 편도 4대, 왕복 8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광명역에서 리무진버스로 환승하면 출국 항공편이 집중된 오전시간 등에 인천공항을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행 KTX를 이용한 뒤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것과 비교해 이동시간도 대폭 줄어든다. 경부선 부산역 기준으로 48분, 호남선 광주송정역 기준으로 68분이 각각 단축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마칠 수 있고 인천공항에선 전용통로를 통해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어 출국 수속도 빨라진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날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도심공항터미널 조성에 필요한 행정사항 처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인천공항공사는 광명시 관광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지방뿐 아니라 광명시, 경기도 서남부권 거주민들이 더 편하고 빠르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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