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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 승진…형제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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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 승진…형제경영 본격화

입력
2016.10.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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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SPC그룹이 31일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38) SPC 마케팅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쉐이크쉑의 국내 도입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 허희수 SPC 신임 부사장. 사진=SPC그룹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고, 올해 7월 수제버거 전문점 쉐이크쉑을 오픈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현재 쉐이크쉑은 연내 청담에 2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SPC그룹은 지난해 승진한 허진수 부사장과 허희수 신임 부사장 형제경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허진수 부사장은 그룹의 제품 개발 및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에 승진한 허희수 부사장은 기존에 맡았던 마케팅전략 분야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PC는 최석원 현 SPC삼립 대표이사를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은 SPC GFS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보직을 변경하고, 신임 상무로 안영민 SPC삼립 상무, 이정훈 파리크라상 상무, 이재열 파리크라상 상무를 임명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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