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조폐공사는 온라인 견학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화폐 및 훈장 제조공정 견학 코스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은 10∼30명 규모로 홈페이지 견학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1회(매주 목요일)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은행권과 주화 제조과정에 한해 진행된 견학 코스를 이번에 훈장 제조과정을 추가해 개방,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5년 경산조폐창으로 발족해 은행권, 주화, 우표, 수표, 훈장 등을 제조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는 그 동안 관공서나 공사 수요처 관계자, 학교 등의 일부 단체로부터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견학 신청을 접수받았다.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전 국민에게 화폐 및 훈장 제조 공정 등 특화된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화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공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