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시총 100위권 기업 평균연봉 7,347만원…4년 새 20%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작년도 1인당 평균급여가 7,00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당 평균 급여는 7,347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과 비교해 20% 늘어난 것이다.
■ 보험 이어 적금도 깬다…적금 중도해지비율 수직상승
서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예측할 때 가장 나중에 포기하는 적금 해약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고객들의 적금 중도해지 비율은 올해 9월까지 45.2%를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는 전체 해지 건수가 약 573만8,000건이었고, 이 가운데 중도 해지 건수는 259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 '휴대폰도, 옷도 안팔린다'…소비, 5년7개월만에 최대 감소
소비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까지 겹치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1%), 가전제품 등 내구재(-6.1%),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줄어 지난달보다 4.5% 감소했다. 2011년 2월(-5.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 아직 갈 길 먼 韓 복지씀씀이…역대최대 지출에도 OECD 최하위권
한국의 사회복지 씀씀이가 매년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사회복지 지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복지지출 비중 추산치는 10.4%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 35위는 멕시코(7.5%)였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최순실 명품 신발 벗겨져…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이슈] 최순실 의혹 ★까지… 박해진 고주원 김남주 예상외 악소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