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출ㆍ퇴근 시간대 지ㆍ정체가 심한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국도 1호선 주추 지하차도 북측~은하수 교차로 구간(1.2㎞)의 도로 구조를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10월 개통한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탓에 교통량이 4년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실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오가다가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와 정안나들목(IC) 연결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추 지하차도 북측~은하수 교차로 구간은 출ㆍ퇴근 시간마다 상습적으로 지ㆍ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행복청은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의 연결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차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5억원으로 11월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마치기로 했다.
행복청은 앞서 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6호선이 만나는 주추지하차도 남측 입구 나들목(너비뜰 교차로)의 출ㆍ퇴근 시간대 지ㆍ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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