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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 싱크탱크’ 대전세종연구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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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 싱크탱크’ 대전세종연구원 출범

입력
2016.10.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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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왼쪽줄 첫 번째) 대전시장과 이춘희(오른쪽줄 첫 번째) 세종시장, 유재일(왼쪽줄 두 번째)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31일 두 도시 상생발전 정책을 연구할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왼쪽줄 첫 번째) 대전시장과 이춘희(오른쪽줄 첫 번째) 세종시장, 유재일(왼쪽줄 두 번째)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31일 두 도시 상생발전 정책을 연구할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싱크탱크인 대전발전연구원이 대전세종연구원(원장 유재일)으로 확대 개편돼 출범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3개 연구실(기획조정실, 도시경영연구실, 도시기반연구실)에 상생협력실과 세종연구실을 추가 신설했다. 연구원의 핵심 조직인 상생협력실은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부문별 공동과제를 발굴해 연구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그 동안 세종시 수돗물 공급, 대전~세종 간선급행버스(BRT)노선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같은 물을 함께 먹는 두 도시가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좋은 정책들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도시 연구원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글로컬 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은 개원식 후 ‘지방연구기관의 통합 운영과 대전세종연구원의 비전’을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의 사례를 살펴보고 대전세종연구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복합생활권을 영유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시발전의 정책적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동 합의문 발표와 조례 개정, 행자부 협의, 정관 변경 등 절차를 진행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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