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버그내순례길’이 30일 중국 인촨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의 뛰어난 경관을 알리기 위해 UN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와 아시아 인간 주거환경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등 4개 단체가 2010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 경관에 관한 국제상이다.
당진시는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합덕성당 등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천주교 관련 유적을 연결해 조성한 버그내순례길을 출품했다.
김홍장 시장은 “버그내순례길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이 천주교 성인의 발자취를 느끼기 위해 찾는 길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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