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는 2003년 기업법무 중심 로펌 ‘우방’과 송무 중심 로펌 ‘화백’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화우는 ‘민주적인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로펌을 지향한다’는 철학 아래 자문과 송무의 완전한 균형을 이루며 가장 최적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화우는 11월 29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사무소(금호아시아나플라자 17층)를 개설하고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한다. 화우는 국내 금융기관의 동남아지역 은행 인수, 초대형 건물의 리파이낸싱, 국내기업의 동남아지역 기업 인수·합병 및 해외채권발행, 카지노 개발사업 및 수력발전 사업 등 이미 베트남 사무소 설립 이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다년간 활발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화우는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베트남 사무소는 호찌민시에서 국내 변호사 2인과 베트남 변호사, 베트남 전문가 등 7인으로 출범하며, 화우는 장차 하노이와 동남아시아 각국에 걸쳐 동남아시아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좌장은 이준우 변호사(동남아시아팀장·미국 뉴욕대학교 로스쿨 졸업·사법연수원 30기)가 맡았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16년간 M&A, 국제 합작투자, 금융 거래·규제 및 국제중재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최근 영입된 김형근 변호사(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로스쿨 졸업, 사법연수원 35기)는 외교통상부와 LG디스플레이 M&A팀, 법무법인 지평 캄보디아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당현우 전문위원 역시 베트남 사법연수원 변호사 과정을 수료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베트남법 전문가다.

기존 국내 로펌의 해외 사무소가 다소 독자적으로 현지화를 추진한 것과 달리, 화우는 베트남 사무소와 화우 본사 전문팀 사이의 체계적인 협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신규투자, 부동산, 자원개발, 금융업 진출 등 국내 로펌의 해외 사무소들이 관여해 온 업무들은 물론이고 국제무역·통상, 공정거래 및 IPO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법률수요가 있음에도 국내 로펌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분야까지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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