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사진=베일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가레스 베일(27)이 팀 동료 선배인 크리스티아 호날두(31)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선 데는 꾸준한 활약과 스타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연장에 합의했다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가디언은 연봉과 보너스를 합한 총액이 1억5,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베일의 주급은 세금을 빼고 35만 파운드(4억9,000만원)로 이는 재계약 협상 중인 호날두의 28만8,000 파운드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액이다.
데일리 메일은 보너스를 뺀 연봉만 6년간 1억8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받게 된다며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의 모든 좌석을 7번이나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묘사했다.
베일은 타고난 스타성에다 레알에서 90경기를 뛰는 동안 50골을 몰아치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 기간 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굵직굵직한 대회를 5차례나 우승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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