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제안 관련 아무 연락 받은 것 없어”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31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거국내각 총리 후보로 김 교수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선 추천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무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총리 제안은) 공중에 떠 있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본보 통화에서 “내 인생에 총리 하마평에 오른 게 다섯 번 정도 되는 것 같다. 공중에 떠 있는 이야기를 갖고 왈가왈부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총리 제안과 관련해) 아직 스스로 무겁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새누리당이 4ㆍ13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열린 당선자총회에 참석해 ‘20대 국회 새누리당에 바란다’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