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웹툰에서 튀어나왔나?'
KBS2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의 실사 티저로 시선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TV캐스트를 통해 1~2차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 중인 조석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무려 10년 간 인기리에 연재 중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
공개된 '타이틀편' 티저 영상에는 각 캐릭터로 변신 완료한 이광수-김대명-정소민-김병옥-김미경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카페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이광수 앞으로 차가 지나가자 '조석' 캐릭터로 바뀌는가 하면, 열심히 화장중인 정소민의 모습에 이어 팩트의 거울로 '애봉이'의 캐릭터가 떠올라 웃음을 자아낸다.
또 클럽을 누비며 격하게 춤추는 김대명을 휴대전화로 찍자 슬리브리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춤을 추고 있는 '조준' 캐릭터가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더불어 '권정권' 여사가 타고 있는 차의 창문이 내려가자 김미경이, '조철왕'이 오토바이 헬멧을 벗으니 김병옥이 등장하는 등 배우들과 캐릭터의 절묘한 싱크로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영상의 말미 색색의 의상을 입고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걸어오는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의 모습이 의상의 색만큼이나 개성강한 연기를 예상케 하며, 웹툰 실사판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김대명의 생활 밀착형 코미디 연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핸들을 마구 치며 울부짖던 김대명은 "네가 날 차? 내가 지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나 죽어 버릴 거야!",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라며 시속 180이 넘도록 엑셀을 밟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과속 단속 구간이라는 내비게이션의 말이 들리자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뿜게 만들고 있다. 단속 구간이 지나자마자 "이제 정말 날 막을 수 없어!"라며 속도를 올려 달리다 또 한번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려 속도를 낮추는 소심한 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그 와중에 주차권에 손이 닿지 않아 내려서 뽑아 김대명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 캐릭터에 제대로 빙의된 배우들의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남다른 코믹자태가 올 가을 네티즌과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음의 소리'는 오는 11월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4주동안 TV캐스트에서 공개된다. 12월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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