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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패장] 김경문 "투수 쪽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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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패장] 김경문 "투수 쪽에서 밀렸다"

입력
2016.10.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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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감독/사진=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가 2차전도 내줬다.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5로 졌다. 8회초까지 1-1로 팽팽하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8회말 4실점 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2패를 한 만큼 1승을 빨리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아쉽게 졌다.

"2년 간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오늘은 터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대로 잘 안 됐다."

-경기 전 타선에 기대를 했는데 터지지 않았다.

"오늘도 투수 쪽에서 밀렸다. 1, 2선발은 잘 싸운다 해도 3, 4선발은 (우리가) 밀리기 때문에 타자들이 쳐야 한다. 산발 안타가 나왔는데, 홈에서 3차전을 잘 하면 분위기가 반전되니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

-3차전 선발과 낙점 이유는.

"최금강이 나간다. 최금강이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들어와 이닝이 조금 많았다. 어깨가 무거운 것 같아 포스트시즌에 많이 안 썼는데 이제는 써야 한다."

-아직 2패라는 점이 선수단에 여유를 줄 수 있을까.

"여기서 1승1패 하고 홈에 가서 분위기를 가져와야 하는데, 나름대로 잘 했지만 조금 아쉽다. 2경기를 내줬으니 홈에 가서 빨리 1승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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