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서민들은 어쩌라고…수입 쇠고기 이어 돼지고깃값도 급등
수입 쇠고기에 이어 돼지고기 가격까지 급등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돼지고기 파동의 여파로 수입산 돼지고기 수입 원가가 2배나 폭등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가 ㎏당 1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뛰었고 홈플러스에서도 ㎏당 1만3,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4% 상승했다.
■ '고공비행' 저비용항공사, 동계 운항횟수 대폭 늘린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동계 기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고 신규 노선에도 경쟁적으로 진출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동계 기간에 국제선은 92개 항공사가 총 387개 노선을 운항한다. 항공사들은 왕복 주 4,316회 운항할 계획이며, 작년 동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 410회, 10.4% 늘어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29%(주 1,254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다음달 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 시장 '꽁꽁'
다음달 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가 예고되면서 최근 과열 양상을 빚은 강남 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 매도인들은 시세보다 몇천만원씩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지만 정부의 규제책이 나오면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매수자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 "성인 1.07% 불법사금융 이용 경험…평균 5,608만원 빌려"
전국 성인 중 1.07%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1인당 평균 5,608만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성인 5,0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7%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금리는 연 110.9%로 3.7%포인트 하락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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