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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공동 3위…中 펑산산 2타차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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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공동 3위…中 펑산산 2타차 정상

입력
2016.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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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사진=L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양희영(27·PNS)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양희영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60야드)에서 열린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끝냈다.

양희영은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통산 2승을 올린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우승은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펑산산(중국)에게 돌아갔다. 펑산산은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위(14언더파 270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에 포진했다. 최근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12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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