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이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첨단물류센터를 대구에 짓는다. 대구시는 31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쿠팡과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쿠팡 물류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8,825㎡ 부지에 다음달 착공, 2018년 3월 준공한다. 전국 최대규모인 이 물류센터 건립에는 1,000여 억원이 투자되고, 지역에는 1,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또 물류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과 물류 R&D 공동연구, 빅 데이터 기반의 통합물류기반 구축 등 국가물류표준화사업의 일환인 물류고도화 방안을 통해 대구지역 물류산업 전반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본사가 있는 쿠팡은 2010년 설립, 해마다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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