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능동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과 가장 잘 소통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세종시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지난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6 대한민국 광역단체 P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시민 주도 SNS 문화 조성 활동 및 성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시, 우수상은 경기도ㆍ대구시가 각각 받았다.
시는 그 동안 시민ㆍ외국인 운영 페북지기(페이스북지기), 시민ㆍ시장ㆍBJ와의 라이브 소통, 찾아가는 SNS 홍보, 영상 및 SNS서포터즈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주력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추진한 페북지기는 충북의 주말 페북지기, 서울의 시민참여캠페인 등 유사 형태로 확산되기도 했다. 또 인지도 있는 아프리카 BJ를 활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관광명소와 세종축제, 한글날 등을 홍보했다. 또 현장에서 문화관람이 어려운 시청자를 위한 어가행렬 해설 라이브 등 시민과 실시간 소통을 꾀했다.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홍보 창작영상 제작비를 편당 15만원~30만원 선으로 낮춰 예산도 절감했다. 이밖에 지역의 대학생을 활용한 SNS서포터즈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을 알렸다.
이를 통해 시의 공식 페이스북 구독자 수는 현재 4만2,000여명으로 2년 전(2만3,000여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고, 월평균 1,200여명씩 증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재근 대변인은 “시민과 함께 다양한 홍보와 소통으로 열린 세종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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