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바로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의 22연승을 막았다.
한국전력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21 25-20)로 이겼다. 아르파도 바로티와 전광인의 맹활약이 빛났다.
바로티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도 15점을 거두면서 힘을 보탰다. 센터 윤봉우는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바로티가 폭발하면서 분위기를 몰아갔다. 전광인까지 함께 터지면서 거침 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4세트에서는 22-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윤봉우가 블로킹 2개를 연이어 성공했고, 바로티의 오픈 강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바로티와 전광인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도 '21'에서 멈춰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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