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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오른쪽)/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양희영(27ㆍPNS)이 악천후 속에서도 1년 7개월 만에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양희영은 2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ㆍ6,2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되며 7언더파로 공동 2위권을 형성한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 캔디 쿵(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LPGA 통산 3승 사냥에 바짝 다가섰다. 양희영은 아시아 무대가 반갑다.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대회장에 비가 내리고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의 악재 속에서도 양희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양희영은 11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리고 낙뢰 예보로 1시간 40분 동안 쉰 뒤 다시 맞은 16번 홀(파5) 버디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굳혔다.
올해의 선수를 다투는 리디아 고(19ㆍ뉴질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23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고 에리야 쭈타누깐(21ㆍ태국)은 4타를 잃으며 공동 43위(1오버파 143타)로 추락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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