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김형중 지음. 광주에서 나고 자란 문학평론가 김형중이 광주 구석구석을 걷고 느끼고 썼다.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1980년의 광주를 그의 언어로 다시 말한다. 난다ㆍ204쪽ㆍ1만3,000원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모태솔로에 18년째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인 게이코에게 무뢰한 시라하가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뒤바뀐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18년째 아르바이트 중인 여성 작가가 쓴 소설. 살림ㆍ192쪽ㆍ1만2,000원
▦완벽한 인생
이동원 지음. 넘치는 재능 덕에 스물넷에 모든 것을 이룬 천재 투수 우태진. 그러나 추락을 거듭한 그에게 인생의 마지막 마운드가 주어지고 그 앞에 경찰이 찾아온다. 포이에마ㆍ216쪽ㆍ1만2,000원
▦다행히 졸업
장강명 등 지음. 학창 생활을 키워드로 장강명, 김아정, 우다영, 정세랑 등 소설가 9인의 단편을 한데 묶었다. 더 할 나위 없이 나쁘고 비할 데 없이 유쾌했던 학창시절로. 창비ㆍ420쪽ㆍ1만3,000원
▦벌채상한선
윤택수 지음. 바닷가 마을 평해에서 열일곱 소년 이기수가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쓴다. 41세에 요절한 작가의 뒤늦게 발견된 장편소설. 디오네ㆍ320쪽ㆍ1만5,000원
교양ㆍ실용
▦군웅할거 삼국지
김재욱 지음. 2017 대선을 앞두고 야권 정치인을 삼국지의 등장인물들과 비교하는 책. 저자는 문재인을 ‘유표’, 안철수를 ‘원소’에 빗댄다. 저자의 진정 어린 쓴 소리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 투데이펍ㆍ352쪽ㆍ1만8,000원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정병식 지음. 저자는 조선이 성공할 수 없었던 원인으로 제도를 지적한다. 신분제도를 비롯한 각종 제도가 기술 발달을 막고 백성을 착취했다는 것. 국민을 위한 제도가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 시공사ㆍ492쪽ㆍ2만원
▦조선의 학문과 정치를 주도한 명가
고혜령 외 지음. 벽진이씨, 의성김씨 등 조선의 학문과 정치를 주도한 명가를 소개하는 책. 저자는 유교 사상이 아직도 우리 사회를 이끌기 때문에 명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조선 경인문화사ㆍ344쪽ㆍ2만5,000원
▦사피엔스의 미래
알랭 드 보통 외 지음ㆍ전병근 옮김. 2015년 열린 국제적 토론 경합 ‘멍크 디베이트’를 엮은 책. 최고의 지성인들이 인류의 주제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내판에는 지식 큐레이터가 토론의 의미를 짚어준다. 모던아카이브ㆍ208쪽ㆍ1만3,500원
▦공룡의 나라 한반도
허민 지음. 저자는 한반도가 마지막 공룡 시대인 백악기 최후의 천국이라고 이야기한다. 공룡 연구 대가인 저자는 고생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그가 이끈 발굴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사이언스북스ㆍ224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나는 왜 내 마음을 모를까
조미혜 지음. 불안, 시기심, 분노, 슬픔에 주목한 책은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감정에 대해 알면 진짜 자신을 알게 되고 삶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자음과모음ㆍ204쪽ㆍ1만2,000원
▦티라노 주식회사
김한나 글ㆍ서인주 그림. 에우로파에 모여 살던 공룡들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발전 사업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일어나고 에우로파는 얼음별이 된다.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책. 파란정원ㆍ96쪽ㆍ1만원
▦소년소녀, 과학하라
김범준 외 지음.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기생충학자 서민 등 과학계 어벤저스가 뭉쳤다. 저자들은 과학의 힘과 인상 깊은 공식 등 진지한 이야기부터 과학적 영화, 만화 등을 소개하며 재미를 더한다. 우리학교ㆍ208쪽ㆍ1만3,500원
▦물웅덩이로 참방
염혜원 글ㆍ그림.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아이가 비 오는 날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수채화로 풍부한 감각을 전달한다. 볼로냐 라가치 상과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한 염혜원 작가의 신작. 창비ㆍ40쪽ㆍ1만2,000원
▦거꾸로 판사 똑바로 판결
루치아나 브레지아 글ㆍ바르바라 칸티니 그림ㆍ이현경 옮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현명한 판결을 내리는 거꾸로 판사의 이야기. 이탈리아 판사가 쓰고 김영란 전 대법관이 추천한 책. 파랑새ㆍ112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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