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20)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8일 밝혔다.
김한은 전날 루앙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 등 2개의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그는 우승상금을 포함해 모두 1만2,500유로(1,500만원)를 받았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연주할 기회도 함께 얻었다.
김한은 2007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2009년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 ‘최고 유망주상’으로 주목 받은 기대주다. 예원학교와 싱가포르 국립예술학교, 이튼칼리지, 길드홀 음악원에서 공부한 뒤 현재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자비네 마이어에게 배우고 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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