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 알바레스/사진=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코너 맥그리거의 독설과 막말 도발에 에디 알바레스가 맞불을 놓으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가 연일 "알바레스는 1라운드 KO 감"이라고 떠들고 다니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알바레스이 "맥그리거 환상은 9분 만에 붕괴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UFC 205 기자회견이 열렸다. 11월 13일 열리는 이 대회는 맥그리거와 알바레스의 챔퍼언간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돼 벌써부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맥그리거가 승리할 경우 UFC 역대 첫 두 체급 석권이 왼다.
맥그리거는 언제나 그랬듯 알바레스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1라운드에 KO시킬 것"이라며 "그들과 나의 차이점을 아는가. 그들은 나라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반면 나는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에 길이 남는 파이터가 목표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작심한 알바레스의 도발이 한수 위였다. 알바레스는 "11월 13일 위대한 환상은 금방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맥그리거의 심장이 약하다는 걸 안다. 조금만 어려워도 포기해버리는 녀석이다. 경기 시작 9분 안에 끝날 것이다. 그는 내 강한 주먹에 쓰러진 뒤 서브미션 기술에 항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UFC 205에서는 타이론 우들리와 스티븐 톰슨의 웰터급 타이틀전도 벌어진다. 김동현을 꺾은 바 있는 우들리는 우연히 이긴 이른바 '벼락 챔피언'이 아님을 증명 받아야 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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