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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염경엽의 나비 효과, 힐만과 장정석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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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염경엽의 나비 효과, 힐만과 장정석 불렀다

입력
2016.10.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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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전 넥센 감독.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야구 신임 사령탑 소식으로 파격에 파격을 거듭한 하루였다.

먼저 SK가 27일 오전 KBO리그 사상 두 번째 외국인 감독 영입 소식을 전했다. SK는 트레이 힐만(53) 휴스턴 벤치코치(수석코치)를 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등 2년 총액 160만 달러(약 18억2,600만원)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사령탑을 역임한 힐만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2008~2010년)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에서 역대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됐다.

뒤를 이어 오후 2시 넥센이 신임 감독 소식을 발표했다. 넥센은 장정석(43) 운영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장 경험이 전무한 프런트의 감독 선임으로 파격 발탁이다. 넥센은 장정석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을 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같은 날짜에 새 사령탑 소식을 알렸다. 또 염경엽(48) 전 넥센 감독과 얽힌 두 팀이기도 하다. SK는 올해 정규시즌 막판 넥센과 계약 기간이 남은 염 감독과 접촉설이 사실처럼 불거지며 감독 후보군에서 염 감독을 아예 제외했다. 염 감독 역시 이런 소문 탓에 당혹스러워했고, 결국 준플레이오프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떠난 '염갈량' 염 감독이 새로운 2명의 사령탑을 불러들인 셈이 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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