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장] 얼굴에 점 찍고 온 공효진의 변신, 러블리는 '미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장] 얼굴에 점 찍고 온 공효진의 변신, 러블리는 '미씽'

입력
2016.10.27 12:19
0 0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사랑스러운 표나리가 '좀 이상한' 여자로 돌아왔다.

<p style="text-align: justify;">배우 공효진이 27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미씽) 제작보고회에서 '공블리'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공효진은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서늘한 눈빛으로 유모차를 밀어버리고, 짐승처럼 울부짖는 등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벗어 던진 연기를 선보였다. 공효진은 "내가 갖고 있는 역할들을 버리고 도전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대본을 덮고 3일간 스산한 느낌이 가시지 않아 택했다. 아련한 아픔이 긴 역할로, 조선족 연기를 소화하려 주근깨를 찍고 중국어까지 배웠다"고 설명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미씽'은 워킹맘 지선(엄지원)과 미스터리 보모 한매(공효진) 사이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이혼 후 혼자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는 지선이 한매에게 맡긴 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찾아 나서며 보모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진다.

<p style="text-align: justify;">예고 영상부터 눈에 띄는 지점은 공효진의 연기 변신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스릴러 연기에 불을 당겼다. 스릴러ㆍ공포 장르 출연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 이후 오랜만이다.

<p style="text-align: justify;">공효진은 "특유의 캐릭터로 오래 활동해온 터라 연기 변신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얼굴에 30개의 주근깨를 그린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공효진에 따르면 중국인 배역을 맡았는데 한국 사람으로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저 중국 사람이에요'한다고 이해를 받지 못하리라 봤다. 공효진은 "조선족 역할에 매진하려 긴 머리 가발을 붙이고 화장도 하지 않고, 진한 눈썹과 깨 같은 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공효진은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서 사랑스러운 표나리를 연기하며 '공블리'의 매력을 또 한번 보여주고 있다. 공효진은 이미지 변신의 어려움에 "'공블리'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식어다. 배우는 (변신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공블리 이미지에 누가 된다면 도리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얼굴에 점 찍은 공효진의 '미씽' 티저 예고편은 27일 현재 조회수 500만 건을 기록했다. '미씽'은 오는 11월 30일 관객들과 만난다.

<p style="text-align: justify;">사진=임민환기자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최순실의 남자’ 고영태 만든 가방 보니 “무슨 가죽?”

[WS] '한풀이 시리즈' 클리블랜드가 먼저 웃었다

‘혼술’ 이색 간편 안주 인기몰이…“맥주에 땅콩 옛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