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표나리와 이화신은 키스로 이어졌다. 스크린에서는 대결이다.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 속 두 주인공이 스크린에서 맞붙게 됐다. 공효진 주연의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와 조정석 주연의 영화 '형'이다. 두 영화 모두 11월 30일 개봉한다.
공효진은 27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씽'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과의 스크린 싸움에 자신감을 비쳤다. 공효진은 "영화 '형'은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다.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는 '미씽'이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요즘 일교차가 크다. 낮에 따뜻할 때는 '형'을, 밤에 추울 때는 '미씽'을 보면 되지 않겠느냐"고 정리해 다시 폭소가 터졌다.
그래도 '3년 사랑 이화신'에 대한 응원은 잊지 않았다. 공효진은 "조정석에게 영화 호평을 자주 들었다. 조정석이 드라마 막바지 촬영으로 잠도 못 자면서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도경수도 워낙 연기를 잘한다. 관객들에게 폭 넓은 영화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좋은 대결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씽'은 워킹맘 지선(엄지원)과 미스터리 보모 한매(공효진) 사이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극으로 오는 11월 30일 스크린에 오른다.
사진=임민환기자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최순실의 남자’ 고영태 만든 가방 보니 “무슨 가죽?”
‘혼술’ 이색 간편 안주 인기몰이…“맥주에 땅콩 옛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