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까지 15분 간격
11월1일부터 도심지 연결
제주국제공항과 도심지를 연결하는 심야버스가 내달 1일부터 운행된다.
제주도는 항공기 지역도착 등으로 심야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오는 관광객과 도민의 편의를 위해 심야버스 2400번 노선을 신설하고, 11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심야버스 노선은 제주공항을 기ㆍ종점으로 제주시 구도심과 신도심을 양방향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 운행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1일 10회 운행한다. 도내 시내ㆍ외버스 6개 회사가 1일 4대를 공동으로 배차해 운행한다.
현재 오후 10시 이후 제주공항을 경유하는 버스는 오후 11시까지 13회 운행하고 있고, 공영버스는 고교야간 자율학습과 공공도서관을 연계하는 노선을 자정까지 8회 운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항 심야버스의 운행으로 야간시간에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물론 도민들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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