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힐만 감독과 민경삼 단장. /사진=SK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SK가 트레이 힐만(53) 휴스턴 벤치코치를 제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SK는 2년간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총액 160만달러)의 계약 조건에 힐만 신임 감독과 도장을 찍었다. 힐만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 감독과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감독을 지낸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그는 1990년~2001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육성 디렉터를 거치며 선수 육성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고, 2003년~2007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포함해 5시즌 통산 351승 324패 14무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008년~2010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일본 프로야구 포함한 감독 통산 성적은 1,358승 1,302패 14무(승률 0.511)이다.
힐만 감독은 28일 오전 한국에 입국해 이틀 동안 정식 계약 체결, 선수단 상견례 등을 마치고 29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한국 방문은 힐만 감독이 한국에서 계약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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