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일 오픈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일 오픈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될 것”

입력
2016.10.26 20:03
0 0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시설 구성. 서울시 제공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시설 구성. 서울시 제공

옛 일본인학교 부지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153번지 일대가 정보기술(IT) 창업을 육성ㆍ지원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GDIP)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8일 서울 디지털 혁신의 주요 거점이 될 1만 6,077㎡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1980년부터 일본인학교로 쓰이던 곳을 지난해 1월부터 총 12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새롬관(빅데이터 교육ㆍ연구)과 마루관(스타트업 지원), 열림홀(컨벤션ㆍ창의활동), 울림마당(이벤트ㆍ공동활동), 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지난 6월 서울 디지털정책의 싱크탱크로 출범한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창조와 혁신을 위한 민ㆍ관ㆍ학 협력강화, 24시간 열린 소통공간, 디지노믹스(디지털+이코노믹스) 통합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 등 4개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을 입주시킨다. 우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 운영하는 도시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가 내년초 문을 연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강구하고 빅데이터 교육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 기업인 독일 SAP도 내년 3월 혁신파크에 입주한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싱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내 대표적인 민간 창업지원센터 ‘디 캠프’도 올해 말 혁신파크에 분원을 낸다.

시는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디지노믹스(Digital+Economics)를 실현할 통합플랫폼으로 혁신파크를 활용한다.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 정책 5개년 로드맵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재단 내에 디지노믹스 관련 연구조직도 마련한다. 시는 혁신파크를 2019년까지 인력 300명이 상주해 150개 연구ㆍ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인재 1만여명을 양성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28∼29일 혁신파크에서 ‘2016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도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는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창조적ㆍ혁신적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IT 개발자, 스타트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린 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