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학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충청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이하 WE-UPC)이 26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WE-UPC(단장 김학희)는 선문대를 주관대학으로 충청지역의 상명대(천안), 단국대(천안), 한서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3년간 지역 여성공학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WE-UPC는 공대 교육시스템을 여성 공학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개편해 특화한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대학은 제각기 특화 역량을 모아 여성 공학도의 사회 진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남성 중심인 국내 공학계의 현실을 뛰어넘는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E-UPC 사업단은 참여 대학이 여성 공학자 교육에 핵심 역량을 집중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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