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택시기사 출신 中 거부, 맨해튼 266억 아파트 매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택시기사 출신 中 거부, 맨해튼 266억 아파트 매입

입력
2016.10.26 16:42
0 0
중국 거부 류이첸이 산 뉴욕 맨해튼 '원57'의 62층에 있는 호화 아파트. 노블 블랙 오브 더글러스 엘리먼 리얼 에스테이트에서 캡처. 연합뉴스
중국 거부 류이첸이 산 뉴욕 맨해튼 '원57'의 62층에 있는 호화 아파트. 노블 블랙 오브 더글러스 엘리먼 리얼 에스테이트에서 캡처. 연합뉴스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걸작 ‘누워있는 나부(Nu couche)’를 지난해 거액에 낙찰받아 화제를 모았던 택시기사 출신 중국 거부 류이첸(劉益謙ㆍ53) 선라인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의 호화 아파트를 매입했다.

류이첸(劉益謙ㆍ53) 선라인그룹 회장
류이첸(劉益謙ㆍ53) 선라인그룹 회장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류 회장이 맨해튼 중심에 있는 ‘원57(One 57)’의 아파트 한 채를 2,350만달러(약 266억4,000만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류이첸이 해당 아파트를 구입한 가격은 최초 가격인 3,170만달러보다 25% 싼 것이다.

원57은 맨해튼 명소인 센트럴파크 옆에 위치한 초호화 아파트로 맨 꼭대기 층에 있는 펜트하우스는 2014년에 1억50만달러(약 1,139억원)에 거래돼 뉴욕 아파트 매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 회장이 산 아파트는 62층에 위치해 센트럴 파크를 포함한 주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쪽으로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지난해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를 1억7,040만달러(약 1,930억원)에 낙찰 받아 전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금액이었다. 젊은 시절 거리에서 핸드백을 팔고 택시를 운전했던 그는 1980~1990년대에 주식매매를 통해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