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대구.경북노인복지협회에 4천여 개(1억6,0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그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비용 때문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12년 전부터 매년 무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매년 4,500여 명이 무상으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가 올해까지 기부한 백신은 총 10억 원이 넘는다.
박 원장은 독감은 노인에게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지만 백신만 맞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며 “큰 비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백신을 못맞는 것이 안타까워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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