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통통한' 영애씨의 몸무게는 계획적일까. 답은 '그렇다'다.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15'(막영애)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마련됐다.
한상재 PD는 "(영애의 몸무게에 대한) 회의를 실제로 한다. 배우들을 주기적으로 만나는데, 그때 김현숙을 보고 '너무 빠진 것 아니냐' '찌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제작진끼리 나눈다"고 말했다. 배우 김현숙은 "내 몸무게를 왜 회의해서 정하냐"고 받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재 PD는 "'막영애'가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지만 또 러브라인이 있는 드라마"라며 몸무게 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숙은 "영애 대 영애로 보면 많이 예뻐졌다. TV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나, 너무 정돈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했다. 또 한상재 PD가 남자더라. 예뻐지는 걸 좋아한다. 실물로 보면 100이면 100 '실물이 낫다'는 말을 한다. 화면이 더 못나오니 '못난 영애'가 없어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취중 고백'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한상재 PD가 '지금은 모니터에서 예쁘게 나온다'며 주정을 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31일 밤 11시 공개된다.
사진=이호형기자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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