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환경부의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포상금(8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9,186t) 대비 30%에 육박하는 2,749톤을 감축했다. 시는 청사 한등 끄기, 점심시간 대기 전력 차단 등 저탄소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연서면 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도색하고, 227㎡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 뒤 나무와 잔디를 식재해 냉ㆍ난방 효과를 높이는 공공기관 옥상 녹화 사업을 추진했다. 연서면 등 3개 면 지역의 마을 정자와 취약계층 가정 등에 폭염과 한파를 피하면서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는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사업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종로구, 경기 가평군과 함께 우수기관 명단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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